20% 요금할인? 선택약정에 대해 전부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언론 보도나 홍보등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선택약정, 즉 쉽게 말해서 20% 요금할인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는 휴대전화 요금을 2가지 방법으로 할인받았습니다. '약정할인 제도'와 '단말요금 할인제도'인데요, 첫번째는 24개월 약정을 걸면 기본요금의 일정부분을 고정적으로 할인해주고, 두번째는 보조금의 형태로 휴대전화 할부금을 깎아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첫번째 할인방식은 소비자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음으로써 눈속임을 만들어냈습니다.

예를 들어 34요금제는 약정할인시 실제로는 월 2만 7천원대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월 할부금 7천원을 추가하면 매월 3만 4천원의 요금을 내게되죠. 이걸 두고 '34요금제 이용시 휴대폰 공짜!'라고 광고하는 것이죠.

이후 해당 제도는 순액요금제를 통해 명확하게 고지하여 개선하게 됩니다.

두번째 할인방식은 보조금이 사람마다, 날짜마다, 기기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비판이 거세지고 과열경쟁으로 치닫자 정부에서는 단통법을 시행시켜 강제로 할인폭을 제한시키게 됩니다. 이후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나, 단통법에서는 대신 만든것이 있었으니, 바로 선택약정이 되는 것입니다.

선택약정제도는 휴대전화 기본요금의 20%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할인해줍니다. 대신, 해당 제도를 이용할려면 12개월 또는 24개월 약정을 거셔야합니다.

또한, 해당 제도의 정식 명칭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입니다. 즉,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할인은 동시에 받을 수 없고, 가입 대상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가입 대상

1. 아무런 지원금도 받지 않고 새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 예로 출고가가 50만원이면 그대로 50만원을 주고 휴대전화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다만, 원하실경우 12/24/30개월 할부는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할부이자 부과)

2. 자급제 단말기나 중고 단말기를 구입할경우

-> 자급제 단말기는 휴대폰 대리점이 아닌 인터넷 쇼핑몰, 가전매장등에서 직접 구매한거나 해외직구같이 직접 구입한 기기를 말합니다. 또한 중고 단말기도 가능합니다. 다만 제한이 있는데, 아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3. 2년 이후에도 계속 같은 기기를 사용할경우

이 경우에는 기존에 지원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24개월 약정을 다 이행하였기때문에 기기가 공단말 상태가 되며, 사용하시던 그대로 고객센터를 통해 추가 약정을 걸고 전환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중고폰일 경우에는 몇 가지 주의하셔야 합니다.

최신폰을 구매할경우 '유심기변'형태로 판매하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유심기변일경우 24개월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다가 단말기 지원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때는 중고로 구매하였다 하더라도 가입이 되지 않습니다.

(16.10.28 기준)

그러나, 지원금을 받았고 개통 24개월 이내일 경우라도 정상해지 단말, 즉 약정을 깨고 위약금을 낸 기기는 가입이 가능합니다. 판매자에게 문의해보세요!

또한, 단말기자급제 홈페이지 에서 바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빨간 네모를 친 곳에 들어가신 후

휴대폰 뒷 면이나 설정 화면에서 IMEI를 찾으신 후 조회해보시면 됩니다. 또한 IMEI로 분실도난 조회도 가능하니 중고단말기 구입시 꼭 IMEI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판매자의 동의 후)

그러면, 새 단말기를 구입하고자 할때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 역시 정부에서 국민의 편리를 위해 한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시면 바로 이렇게 나오는데요, 저 그림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통신망, 제조사, 기기, 원하는 요금대등을 고르신 뒤 검색을 누르시면

24개월동안 휴대전화 사용시 단말기 지원금 / 요금할인 금액을 한 눈에 보여준답니다. 지원금이 더 크면 지원금을, 요금할인이 더 크면 요금할인을 선택하시면 된답니다.

자급제 / 중고단말 / 단말 계속사용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선택약정이죠~ 대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기기변경 제약

선택약정에 가입시 가입된 단말기를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고(락), 다른 기기로 변경하고자 할때는 역시 선택약정이 가능한 기기여야만 합니다. 또한 대부분은 USIM 기변이 불가능하기때문에 반드시 업무시간에 통신사를 방문하여서 처리해야 합니다.

(단, SK텔레콤은 10월 1일부터 가능)

즉,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고장날경우

1) 자급제 단말이나 중고폰을 구입한 뒤 가까운 대리점에서 기기변경(위약금 X)

2)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위약금 O)

이라는 방법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택약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저가 요금제 + 중고폰 조합으로 이용하실 경우에는 알뜰폰이라는 제도도 있으니 서로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잡동사니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