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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금저축 ETF 뭐가좋을까? 종류별로 알아보기

by 잡동사니s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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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동학개미운동이 대세죠? 이로인해 계좌에서 잠자고 있던 연금을 깨워볼려고 하거나 새롭게 연금저축계좌를 증권사에서 만들어서 장기저축을 시작할려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연금저축을 왜해? 라고 묻는 분들도 많지만, 소득공제(연금저축 납입액은 그 해 과세대상에서 제외)와 과세이연(납입액에서 발생한 수익, 배당등에 대한 과세를 연금 수령시기로 늦춤) 혜택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다 생각하시는 대부분의 분들께 권장됩니다.

 

 

연금저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면 보다 정확합니다.

 

 

금융감독원 파인(금융소비자 정보포털)

 

다만 여러 연금상품 종류 중 원리금보장 또는 확정이율은 적용하는 상품들은 저금리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은데, 낮은 이율로 인해 사업비를 매꾸는데만 10년이 걸리며 계약 실효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각되는것이 연금저축펀드로, 펀드뿐만 아니라 ETF 거래가 가능해 수수료가 매우 적고, 사업비도 없고, 자유롭게 납입까지 가능해 많이 주목하고 있지만, 가입자가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ETF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대표적인 상품과 고르는 법을 가져와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ETF 운용사

ETF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한 펀드로, 지수를 따라 컴퓨터가 기계적으로 거래를 하기때문에 보수가 적고 시장 평균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지수라도 ETF를 운용하는 회사가 여러곳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삼성자산운용(KODEX)와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그리고 한국투자자산운용(KINDEX) 등이 있습니다.

 

이때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더라도 순자산액(순자산액이 클수록 거래량이 많아 매수,매도가 간편하며 슬리피지가 없어 매매시 손해를 덜 볼 수 있음)과 운용수수료(비용이 클수록 수익률이 낮아짐)가 회사마다 다르기때문에 비교해서 매수하는것이 좋습니다.

 

각 홈페이지에 가면 해당 회사들이 판매중인 ETF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 www.kodex.com/main.do

미래에셋자산운용 : www.tigeretf.com/

한국투자자산운용 : www.kindexetf.com/

 

2. ETF 종류

ETF는 거래 형태에 따라 현물과 선물로, 매매 종류에 따라 주식,채권,상품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현물은 거래 대상을 직접 가지고 있는 형태입니다, 예를들어 코스피 지수를 복제하는 현물 ETF가 있다면 각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있는데 이를 그대로 매수해서 수익률을 추종하는 방식입니다.

현물의 장점은 매매차익 뿐만이 아니라 배당 또는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어 장기투자에 좀 더 적합합니다.

다만 지수는 사실 실제하지 않는 가상의 수치이며 이를 최대한 복제하고자 주식을 계속 사고 팔기 때문에 추적오류(Tracking Error)가 발생할 수 있으며 거래수수료가 가격에 반영됩니다. 또한 배당이나 이자를 낳지않는 상품형 ETF(금, 곡물,원유 등)는 오히려 보관비가 발생해 더욱 불리합니다.

 

선물은 거래대상을 사는게 아닌 지수를 기반으로 한 선물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선물시장은 미래에 현물을 인수받을것을 가정하고 미래 시세를 거래하게되는데, 이를 이용해 지수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수 자체를 추적하는 방식인만큼 추적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낮으며, 증거금제인만큼 레버리지 투자도 가능하지만 현물 인수를 받지 않으므로 계속해서 선물상품을 갈아타야 하며 시장 변동성이 굉장히 클 경우 갈아타는 과정에서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이나 이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매매 종류는 보통 주식형 ETF, 채권형 ETF, 상품형 ETF로 나뉘는데 연금저축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는 만큼 '몰빵'이 아닌 분산투자가 권장됩니다. 나이가 적을수록 주식에 많이 투자하고 나이가 높아질수록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는게 정석입니다. 또한 기호에 따라 금 ETF등을 추가해 인플레이션을 헷지하기도 합니다.

 

3. ETF 대표상품 알아보기

 

먼저 주식형 ETF는 우리나라 대표지수인 코스피에 투자하는것과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에 투자하는것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S&P500은 달러화에 직접 투자하는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져간다면 수익률에 긍정적일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는 KODEX 200으로, 순자산액이 무려 5조 2천억원입니다. 수수료 또한 0.15% 수준으로 준수하며 현물 투자로 배당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싶으면 제일 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연금저축 ETF 거래화면에서 KODEX 200을 검색하면 매매가 가능합니다.

(ETF 거래가능 여부는 거래하는 증권사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증권사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ㅜㅡ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미래에셋의 TIGER S&P500이 있습니다. 자산액도 천억 정도로 높은 편이며, 수수료가 0.07%(2020년 12월 기준)으로 현지 수준으로 낮은편이며, 찾기힘든 현물 ETF라 배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주식은 매매차익도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연금저축에서 운용할경우 과세이연의 효과가 있습니다.)

코스피와 S&P지수는 우량 회사들이 속해있어 수익률과 위험성이 중간수준으로 평가받는데, 만약 벤처기업에 투자(코스닥, 나스닥) 또는 섹터별 투자를 원한다면 ETF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채권입니다. 채권은 안전도에 따라 국채(매우안전)와 회사채(보통수준 위험)로, 투자 국가에 따라 국내와 해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가 소개드릴 국내 ETF는 'KODEX 종합채권(AA- 이상)액티브' 입니다.

역시 시가총액이 1조 5천억 수준으로 높은 수준이며 국채와 지방채, 그리고 공공기관과 신용도 AA-이상의 우량기업의 회사채에 직접 투자하는 ETF로 안정적으로 예금이자 이상 수준의 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가 올라가면 평가액이 떨어질 수 있는데(자본 손실), 채권 듀레이션이 지나면 되므로 장기투자에 적합한 연금펀드에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해외 달러화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국채 ETF 또는 회사채 ETF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미국채 ETF는 전부 선물로 금리상승에 베팅하는게 아닌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면 적합하지 않습니다.

(주식과 채권은 음의 상관관계로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하락을 막을 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회사채는 한화자산운용 블로그(blog.naver.com/hanwhaasset/221657616232)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리츠 ETF와 금 ETF가 있는데요,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해 연 5~6%의 배당수익 + 자본차익을 얻고자 설계된 상품입니다.

변동성과 수익률이 채권과 주식의 중간정도로 안정적인 배당을 가지고자하면 적합합니다.

리츠도 여러종목을 모은 ETF를 통해 연금저축펀드에 편입할 수 있습니다!

바로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입니다. 또한 금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역시 ETF가 있습니다. 거의 투자 안되는게 없을정도;;

 

이렇게 여러 ETF 상품과 간단한 연금저축펀드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보시면 알려드린 상품이 전부 KODEX와 TIGER 상품인데, 제가 원해서 이런건 아니고 이곳도 승자독식의 세계라 거래량, 시가총액을 고려하다보니 메이져 업체들만 포함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해당 게시글은 상품의 구매를 권유하는게 아닌 단순 정보제공이며 꼭!! 홈페이지에서 투자설명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한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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