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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암호화폐 백서] 테더화가 뭐지? USDT

by 잡동사니s 201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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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가상화폐는 바로 USDT 입니다.



<USDT 로고>


이름이 생소하실 분이 계실건데요, 가상화폐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테더화를 했습니다" "지금 비트가 2500테더네요" 라는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테더가 무엇일까요?


테더의 정식 명칭은 USD Tether, 기호는 USDT입니다. 이름에서부터 감이 잡히죠? 맞습니다. 이 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이지만, 특이하게 1개의 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지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코인의 발행및 회수는 전적으로 Tether이라는 회사가 맡게되며, 이 회사는 1 USDT에 대해서 1달러의 미화로 환전해줄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USDT 말고도 EURT(유로화) 및 JPYT(엔화)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거래소(폴로닉스 등)에서 거래할때 가장 안정적인 가치를 지니고있으며(1달러에서 거의 바뀌지 않으니) 비트코인 가치가 폭락할경우 테더로 바꿔서 저점에서 다시 매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 그냥 편하게 USD로 하면 될껀데 왜 굳이 USDT라는 코인을 사용하나요? 라고 하시죠?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거래소에서 관리가 간편하다.

-> 가상화폐 거래소가 직접 달러화를 취급할려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달러는 법의 규제를 받는 실물화폐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부분만 테더라는 회사로 외주를 준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2. 달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 일반 달러를 일종의 가상 화폐방식으로 예치하면 그 거래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더화는 블록체인 위에 올라있어서 달러 형태로 전송이 가능하고, 전세계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USDT도 논란이 있었는데요, 바로 은행과의 마찰입니다.

USDT는 예금, 송금 등 은행이 맡은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에 견제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테더 회사의 은행계좌를 막아버리거나, 들어오는 송금을 처리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불안감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면서 1 테더화 = 1달러의 공식을 깨고 0.90~0.96달러 선에서 거래된 적도 있었습니다.



녹색이 테더환율, 노란색이 비트환율 입니다. 마지막에 환율이 다소 요동치는 것을 볼 수 잇습니다.


이에대해 테더측에서는 "현재 예치된 달러는 발행된 USDT보다 많으니 안심해라"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구입 -> 테더화를 취급하는 거래소로 전송 -> 환전

2) 테더(http://tether.io) 사이트에 가입 -> 국제송금으로 달러 전송 -> 환전


대부분은 환율이나 수수료 측면에서 전자가 유리하여 많이 사용하구요, 해외와의 프리미엄이 많이 껴있으면 은행 국제송금이 유리합니다. 다만 가입 절차가 아주 까다롭습니다.(여권 사본을 보내야함)


이 화폐의 기술이나 수수료는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테더화는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을 빌려서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전송 수수료(약 2천원)나 속도(30~60분)는 뒤떨어집니다. 그러나! 1달러 = 1테더라는 공식덕분에 앞으로도 잘 사용될것 같네요!


이제 테더화에 대해 아시겠지요? 1테더는 1달러의 가치와 항상 같아 거래의 척도가 된답니다!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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